이정연 "사회적 시선 개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2020년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5월 28일 오후  도의회 이진연(민주당, 부천7) 위원이 좌장을 맡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부모(이른부모) 통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2020년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5월 28일 이진연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부모(이른부모) 통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경기도의회)
‘2020년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5월 28일 이진연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부모(이른부모) 통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 위원장,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발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오영나 대표가 '청소년부모 통합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영나 대표는 청소년 부모의 실태와 지원근거의 부재를 꼬집었으며, 이를 토대로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조례의 필요성과 조례 등을 제언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국회입법조사처 허민숙 입법조사관 또한 현 정부부처의 청소년부부를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 미비를 지적했고, 미국의 10대 부모에 대한 지원과 영국의 청소년부부의 1:1 관리 사례를 참고로 우리나라 또 경기도형 청소년부부 정책을 제안했다.

부천시의회 권유경 의원은 “행정적 청소년부모 지원미비와 사례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청소년부모에 대한 교육과 청소년부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가족다문화과 윤지영 과장 및 청소년과 이창희 팀장은 경기도의 청소년부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현장의 목소리로 경기북부 청소년자립지원관 박현동 관장은 △청소년부모지원을 위한 통합지원기관의 필요성 △ 지원서비스의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 △ 청소년부모의 지원조례의 내용의 현실성을 요구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부모와 가출을 포커스로 토론을 이어간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 한태경 소장은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부모에 대한 보호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청 복지정책과 통합돌봄팀 이승훈 주무관은 2018년 진행했던 청소년부모 통합사례관리서비스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 사례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공 사례관리 분야의 전문직 위제 운영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이진연 위원은 “청소년부부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사회가 하나 돼야 하며, 우리는 사회적 부모로서 청소년들이 미래세대가 아닌 현재 세대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함께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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