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근무한 종사자·방문객 등 4351명 전수조사 중
고양 물류센터,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등 확진자 발생
2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전일 0시 대비 20명 늘어난 815명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발 경기 인천 지역 확진자수가 8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에서 시작된 쿠팡 물류센터발 지역확산은 고양과 광주까지 세를 불리며 확산되고 있어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발 경기 인천 지역 확진자수가 8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에서 시작된 쿠팡 물류센터발 지역확산은 고양과 광주까지 세를 불리며 확산되고 있어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고양 쿠팡물류센터 현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현장. (사진=고양시)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발 경기 인천 지역 확진자수가 8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에서 시작된 쿠팡 물류센터발 지역확산은 고양과 광주까지 세를 불리며 확산되고 있어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고양 쿠팡물류센터 현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현장. (사진=고양시)

경기도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5월 12일부터 근무한 종사자, 외주직원 및 방문객 등 4351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5월 29일 0시 기준 88.2%인 383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5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83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85명이 음성 판정을, 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55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으나 4시 간여 만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수는 10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8명이 증가한 총 42명이다.

고양 쿠팡물류센터의 경우 경기도는 25~28일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706명에 대해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이중 밀접접촉한 36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물류센터 내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3개소를 설치해 현재 699명이 검사 중이다.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신규 확진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직원으로, 5월 27일 증상이 발현돼 인천 부평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월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5월 24~26일 광주 현대그린푸드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 근무자 598명 중 27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5월 28일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요양보호사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 처인구에 거주하는 70세 여성으로, 5월 24~27일 요양원에 출근한 이력이 있다. 9일 오전 중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행복한요양원에는 2개관에 114명이 입소중이며, 종사자는 82명이다. 이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5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를 진행중으로, 전직원과 입소자에 대해 전수검사할 예정이다. 해당 요양원 2관은 현재 코호트격리 중이며, 나머지 종사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후 모니터링 중이다.

5월 27일 부천 중동 유베이스 콜센터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는 건물내 접촉자 26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상주 직원 1860명에 대해 전수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65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일보다 4명 늘어나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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