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 한 금은방에 한 남성이 들어와 금목걸이 2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월 2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께 인천 계양구 지역 내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금은방 주인 A(51) 씨는 112신고 당시 “도둑이 목걸이 두 개를 훔쳐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온 이 남성이 “목걸이 살 테니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금목걸이 두 개를 건넸다.

금목걸이를 건네 받은 남성은 목에 걸고 진열장 위에 있는 거울을 한번 본 후 그대로 달아났다.

이 남성이 가지고 달아난 금목걸이는 20돈 가량으로 약 6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금은방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도주 동선을 추적하는 등 달아난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목걸이를 가지고 달아난 남성은 20대 초반으로 보인다”며 “인적사항 특정과 검거를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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