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부천시에 거주하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가운데 파주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파주시는 5월 26일 운정 신도시에 거주하는 50대 A 씨가 코로나 19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파주시 9번째 확진환자다.

A 씨는 앞서 5월 24~26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모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5월 24일 현지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를 통보 받았다. 당시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아 검체채취 없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 파주시는 A 씨에게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으며, 5월 25일 내방한 A 씨의 검체검사를 의뢰, 5월 26일 양성 판정됐다.

A 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역학조사관을 지정해 J씨의 이동동선을 확인 중이며, 거주지 및 생활동선에 대한 소독과 함께 가족에 대한 검체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파주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