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5개 지역 66개교 25일 등교수업 재개

5월 20일 귀가 조치된 인천지역 내 고3학생에 대한 수업이 5월 25일부터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5월 20일 귀가 조치된 인천지역 내 고3학생에 대한 수업이 5월 25일부터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김동현 기자)
5월 20일 귀가 조치된 인천지역 내 고3학생에 대한 수업이 5월 25일부터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지역의 고3학생 수업을 5월 25일부터 등교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전환 대상은 학교는 이들 지역 내 6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이번 등교수업 전환은 5월 22일 오후 2시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날 협의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와 박규웅 인천시건강체육국장이 참석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검사 결과 공유, 등교 가능여부, 학교방역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10시부터는 인천시교육청·인천시·방역당국이 함께 검사 진행상황을 기초로 등교수업 가능 여부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광필 공공의료지원단 부단장은 “현재까지 검사 결과 학생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만에 하나 확진자가 일부 발생하더라도 방역당국에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도성훈 교육감은 “걱정했던 학생들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교육청의 안내에 따라준 학생과 교직원·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교육청에서 24시간 비상대기하며 상황 발생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연수구 서울휘트니스센터 수강생 129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추홀구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 843명도 22일 오후 3시 15분 경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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