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누적 확진자 35명으로 증가

군포시에서 한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군포시는 5월 19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20세 남성 1명과 미국서 입국한 모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방역의 날을 맞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동 자율방역단과 시민단체 회원. (사진=군포시)
군포시는 5월 19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20세 남성 1명과 미국서 입국한 모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방역의 날을 맞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동 자율방역단과 시민단체 회원. (사진=군포시)

군포시는 5월 19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20세 남성 1명과 미국서 입국한 모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궁내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 씨는 5월 5일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후 9일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5월 16일 질병관리본부 결정으로 자가격리대상자로 전환됐다가 5월 18일 오전 보건소에서 2차 검사를 받은 후 5월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B(45세) 씨와 C(12세) 군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당초 미국에서 가족 3명이 입국했으나 이 가운데 1명이 공항검역소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며, 나머지 어머니와 아들 등 2명은 추가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5월 18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를 받고 5월 19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군포시는 추가 확진자 3명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의 자택을 방역소독했으며, 감염원과 구체적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7일 3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2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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