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환경 변화 ‘온라인 플랫폼’ 활용 비대면 마케팅 활발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GBC뭄바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GBC뭄바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과원)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GBC뭄바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경과원)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3천 명이 넘게 치솟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감염 위험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제품 마케팅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GBC뭄바이는 Tradeindia, Getdistributors, Indiamart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Tradeindia’는 인도 최대 B2B 전자상거래 업체로 400만개 이상의 수입 및 유통업체들이 등록돼 있으며, ‘Indiamart’는 2천만 개가 넘는 수입 및 유통업체가 등록된 B2C, B2B 플랫폼으로 인도에서 1천만이 넘은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는 플랫폼이다.

현재 GBC뭄바이는 마케팅대행사업 및 G-FAIR 뭄바이 참가기업 등 도내 81개사의 제품을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마케팅하고 있으며, 총 100개 기업 제품 마케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플랫폼에 해당 품목 키워드 검색 시 경기도 제품이 가장 먼저 노출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서비스도 사용하고 있어 제품 당 하루 10명 이상의 바이어가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GBC뭄바이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는 진공청소기 판매업체 D사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인도 Raman Machinery Stores와 수출 상담을 진행, 20만 불의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GBC뭄바이는 제품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하는 바이어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현지 창고를 비롯한 유통채널을 검토 중에 있으며, 확보 되는대로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샘플 판매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세계 무역의 패러다임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어 온라인 수출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기업이 수출 판로를 뚫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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