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까지 출품작 모집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

성남 ‘정자·판교권역’을 게임 및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특화하기 위한 ‘인디크래프트’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하면서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인디크래프트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지난해 인디크래프트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인디크래프트’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2020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삼성전자·원스토어·엔씨소프트·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15개 기업 등이 참여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디크래프트 행사 방향성 자문과 함께 유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인디게임 공모전은 2019년에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해 ‘게임은 문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했다.  당시 총 20개의 인디게임이 선정됐고 판교에서 오프라인 전시 행사도 개최했다. 무엇보다 인디게임 개발사의 지원과 상생에 공감하는 23개의 후원사와 109명의 개인 후원자가 동참하는 행사로 시작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출발이었다.

인디크래프트를 통한 지원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출시한 ‘캣트릭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3개 앱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으며 ‘대장장이 용병단’을 개발한 ‘초콜릿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 ‘게임펍’에, ‘아르카나 택틱스’를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는 글로벌 게임사 ‘컴투스’에 인수됐다.

‘2020 인디크래프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도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더욱더 진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2020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전세계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유저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국내의 우수한 인디게임 뿐 아니라 게임메이커 성남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