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선원 5명 태운 선박 스크루에 어망 감겨 조난

양식장에서 다이버 3명을 태운 선박이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월 15일 오전 9시 14분께 인천 옹진군 간서 인근 해상에서 A호(4.9톤·승선원 5명)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은 심한 너울로 연안구조정 접근이 불가하자 해경이 직접 입수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장면. (사진=인천해경)  
5월 15일 오전 9시 14분께 인천 옹진군 간서 인근 해상에서 A호(4.9톤·승선원 5명)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은 심한 너울로 연안구조정 접근이 불가하자 해경이 직접 입수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장면. (사진=인천해경)  

5월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인천 옹진군 간서 인근 해상에서 A호(4.9톤·승선원 5명)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양식장에서 해삼 샘플 채취 작업 중이던 A 호는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호는 어망이 복잡하게 감겨 제거가 불가했고 샘플 채취 다이버 3명이 강한 조류에 의해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 중 2명은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은 심한 너울로 연안구조정이 접근이 불가해 출동한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이 바다에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A 호와 승선원들은 안전하게 자월도에 하선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A 호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양식장 해삼 샘플 채취 차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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