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천시가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부천시)
부천시가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부천시)

이는 한국노총이 4월 1일 자 보도자료를 통해 부천시녹지공원 노동조합의 조합원 탈퇴, 노조 신설 등 노·사, 노·노 갈등 상황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부천시는 노총과 한 달여 기간 동안 상호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차례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양 기관은 노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틀의 뜻을 모으게 됐다. 

시는 세부 실천 과제로 공공질서 유지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공무직 적정 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노무역량 강화 및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사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노·사는 대치되는 쌍방으로 보이지만, 시민적 관점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한 편”이라며, “한국노총이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해 노사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온 것처럼 노·사 관계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시정의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이번 약속의 의미를 기렸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의장도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 있는 노사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력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하면서 이번 약속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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