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종 이사장,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일치시켜 나가자”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양대학교 안산에리카캠퍼스에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제30기 입학식을 가졌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 7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양대학교 안산에리카캠퍼스에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제30기 입학식을 갖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 7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양대학교 안산에리카캠퍼스에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제30기 입학식을 갖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날 입학식에는 한국외대 이장희 명예교수를 초청해 '4·27 판문점선언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윤기종 이사장을 비롯 이천환 상임대표, 민병권 부대표, 안산단원을 김남국 국회의원 당선자,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 안산환경재단 전준호 대표,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임준용 총동문회장과 동문 및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기종 이사장은 해방 후 75년 동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분단의 벽은 들불 같은 민족의 소망으로 마침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고 자주, 평화통일의 시대가 서서히 열릴 것에 대비, 그동안 통일을 준비하는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 평화통일지도자 900여 명을 배출하고 오늘 신입생 54명을 새롭게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통일은 우리의 미래며 희망이며 가치라고 강조한 뒤 질곡의 역사를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온 우리민족에게 통일은 당위라며, 외세의 간섭과 냉전의 굴레를 뿌리치고 남과 북은 하나가 돼 살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자신 우리가정의 미래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일치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천환 상임대표는 미국은 대북봉쇄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에게 끊임없이 내정간섭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온 겨레의 평화번영 의지가 미국에 막혀있는 사이 북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고 남은 개별관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곡절은 있지만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열망은 그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으며 금강산과 개성공단이 다시 열리고 명사십리와 백두산으로 관광하면서, 열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는 일은 우리들 상상 속에 이미 자리 잡았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남북 민간교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인데 이제 우리가 앞장서서 풀어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환 상임대표는 그동안 잊고 지내왔거나 은연중 무관심했던 그러나 나와 우리 그리고, 후세들에게 가장 중요한 평화와 공존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일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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