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포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김포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지역경제 침체의 여파로 학생들의 일자리 또한 많이 줄어들어 비자발적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지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자금 대출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장학회는 지난달 1일 현재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포시민의 자녀 또는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가운데 지난 1월 20일(코로나19 국내 최초 확진환자 발생일)부터 같은달 1일 기간 동안에 비자발적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았다.  

신청기간은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대학생은 10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총 예산은 2억원으로 예산을 초과한 경우 선정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접수 결과 총 324명(대학생 314명, 고등학생 10명)이 신청 했으며 김포시장학회의 심사결과 총 205명(대학생 196명, 고등학생 9명)이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특별장학금 총 규모는 2억 50만원이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이 줄어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마련에 걱정이 많다”며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나누고 참은 덕분에 코로나19는 머지않은 시일 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어려움 또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에 지급하게 된 특별장학금은 비록 금액은 많지 않지만 우리 김포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마중물이 될 큰 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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