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가족 신고 받고 호명산 일대 수색 조난자 구조

가평경찰서는 5월 3일 밤 12시께 신속한 수색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자 A(97) 씨를 1시간 30여분 만에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A 씨는 5월 3일 오후 3시에 나물을 뜯으러 청평면에 소재한 호명산에 올라갔으나 7시간이 넘도록 내려오지 않아 고령의 나이에 치매까지 앓고 있는 것을 걱정해 A 씨의 딸이 신고를 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청평파출소 직원들과 실종수사팀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경로를 확인 후 탐색 범위를 좁혀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A 씨는 나물을 캐던 중 발을 잘못 디뎌 넘어져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있었으나, 큰 부상 없이 구급대원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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