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중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천시에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4월 30일 오후 3시 41분께 미추홀구 소재 문학산에서 등산을 즐기던 50대 여성 등산객이 실족했다. 이 등산객은 실족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고 출동한 미출홀 구조대와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5월 1일 오전 9시 4분께는 부평구 희망촌 인근 뒷산에서 60대 여성이 낙생해 부상을 입고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60대 여성은 산행 중 미끄러운 노면을 밟고 미끄러져 우측 발목을 다쳐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 의해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평소방서 우의달 119구조대장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드시 정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홍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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