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가 세운 민족대학 부천대학교가 4월 28일 개교62주년을 맞이했다. 

부천대학교는 이번 28일 개교 62주년을 맞이했다. 부천대학교 설립자인 故몽당 한항길 선생이 생전에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부천대학교)
부천대학교는 이번 28일 개교 62주년을 맞이했다. 부천대학교 설립자인 故몽당 한항길 선생이 생전에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부천대학교)

 

부천대학교는 코로나19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개교 62주년 기념행사를 연기했다. 

부천대학교의 설립자인 몽당 한항길 선생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독립투사로, 나라의 경제가 어려울 때에는 사업인으로, 국가의 미래를 세우기 위한 교육인으로 평생을 바쳤으며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 라는 교육이념아래 1958년 소사공업기술학교(현 부천대학교의 전신)를 설립했다. 

개교 62주년을 맞은 부천대학교는 201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장려상' 수여, 2019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분석한 '전문대학 빅데이터 브랜드 평판 1위' 선정, 2019년 한국의 혁신대상 '교육혁신 부문 대상' 수여,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일자리창출 지원 부문)' 수여,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 '고용노동부 장관상(취업지원 분야)' 수여,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대학 6년 연속 선정'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5년 연속 1위(전문대학 경기·인천 부문)' 등 그 간 많은 성과로 교육혁신을 이뤄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지도 두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혁신에서는 교내 교육혁신원이 융복합 교육체계 및 학사제도를 개선, 융복합 교육과정(트랙)과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상&게임콘텐츠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과'가 연합해 융복합트랙 교육과정으로 'VR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발·운영 중이다. 융합수업을 통해 상호 보완 작용 및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온라인 수업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해온 결과 코로나19와 같은 긴박한 재난 상황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차질 없이 운영했다. 

학생 지도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재개발시스템(SELP)에 빅 데이터 분석 기반 기술을 접목해 전면 개편했다. 상담자는 학생의 기본 정보와 함께 학생의 패턴 예측 결과와 주요 통계분석 자료를 참고해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며, 학습동기 비교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특성 기반의 교과 추천 로드맵을 설계한다. 

부천대학교는 앞으로 지속적인 학생 빅데이터 축적과 분석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겠다는 다짐과 부천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전진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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