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개 다중집합시설 배부 예정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의왕시)
의왕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의왕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27일 시에 도착한 비접촉식 열체온계 700점은 향후 의왕시 방역관리에 필요한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셴닝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의왕시에 전하고 물품구매를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인한 물량확보의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폭주로 인한 발송지연 등으로 일정 추진에 난관이 있었지만 양 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처로 방역물품이 무사히 국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월 의왕시와 의왕시의회에서는 멍샹웨이(孟祥·) 당서기와 셴닝시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의왕시민들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등 그동안 양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셴닝시가 보내준 방역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진심을 보여준 셴닝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대표단 상호 방문,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체육회·예술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며 양 도시간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쌓아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