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고등학교 등교가 연기돼 급증하는 청소년비행을 예방 및 계도를 위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는 청소년비행 예방 및 계도를 위한 맞춤형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부천오정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는 청소년비행 예방 및 계도를 위한 맞춤형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부천오정경찰서)

 

관할 청소년비행 112신고 사건은 1월 21건, 2월 25건, 3월 40건, 4월 45건 (27일 기준)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청소년비행 양태가 음주·흡연·주취소란 등 과격해지고 있어 선제적인 계도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청소년비행우려지역으로 부천노동복지회관 등 5개소를 선정, 자체적 비행경고 표지판을 제작해 선정된 장소에 부착, 시민경찰과 함께 주기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오정동에 거주하는 주민 박 모(59세, 여)씨는 “청소년이 공원에서 흡연 및 음주로 술병을 깨는 등 너무 무서운데 경찰관들이 열심히 순찰활동을 해주어 불안감이 해소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대호 내동지구대장은 “지역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주민의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해 시민중심 치안활동을 것이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순찰활동 전개로 주민의 안전확보와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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