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단지에 지식산업센터 허용..주상복합 등 지원시설용지 확보
공모·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거쳐 연말 사업협약 등 체결 예정

지난 2005년 개발계획이 승인된 이후 투자유치가 부진했던 인천 서구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의 개발방향을 기존의 국제금융업무 기능에 4차 산업인 인공지능·빅 데이터·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로 도입,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해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의 개발방향을 기존의 국제금융업무 기능에 4차 산업인 인공지능·빅 데이터·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로 도입,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해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의 개발방향을 기존의 국제금융업무 기능에 4차 산업인 인공지능·빅 데이터·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로 도입,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해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같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하고 올 상반기 안에 공모에 착수, 오는 8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쯤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은 그동안 업무용지의 규모 과다로 인한 사업성 문제와 국제금융 유치라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발이 지연됐었다. 

인천경제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행중인 청라국제도시 미래지향적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용역을 통한 기업체 설문조사, 심층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개발 여건을 마련, 이번에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확정은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라의 상징성이 큰 핵심사업인 만큼 이에 걸맞는 앵커테넌트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공모 과정에서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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