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 심해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취업게시판 앞에서 게시물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들이 취업게시판 앞에서 게시물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18건, 2월 63건이었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3월 582건, 22일 현재 605건으로 다음달 고용유지조치 예정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 신청 현황은 제조업 43%(기타기계장비제조 22.5%, 금속가공제품제조 15.1.% 전자부품등제조 10.8%), 도소매업 17.9%, 교육서비스업 9.9% 순이며, 규모별 신청 현황은 10인 미만 규모 사업장의 신청 건이 74.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00인 이상 규모 사업장의 신청 건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을 받으려는 사업주는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고용유지 지원을 돕기 위해 이달 1일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에 따른 고용안정특별대책이 시행되는 대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윤채영 기업지원팀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고용안정특별대책에 따른 사업들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