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통해 모금한 287만원 기부

안산시는 23일 안산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주부대학산악회, 여성회, 농가주부모임’으로부터 성금 287만원을 기탁 받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23일 안산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주부대학산악회, 여성회, 농가주부모임’으로부터 성금 287만원을 기탁 받았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23일 안산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주부대학산악회, 여성회, 농가주부모임’으로부터 성금 287만원을 기탁 받았다. (사진=안산시)

1996년 결성된 안산농협 4개 여성단체는 현재 26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농촌 일손 돕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부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진찬 안산부시장과 정구랑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정구랑 회장은 “안산농협 내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꾸준히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의 온정을 베풀어 주신 안산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가정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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