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안산 연안 수산자원 회복 기대

안산시는 23일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부도 해역에서 어린 물고기(점농어) 20만 마리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23일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대부도 해역 어린 물고기 20만마리 방류 행사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치어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23일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대부도 해역 어린 물고기 20만마리 방류 행사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치어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는 지구온난화 및 대규모 간척사업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995년부터 매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생태특성 및 생활사·생존율을 고려, 이날 방류하는 점농어 종자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넙치, 대하, 꽃게 등 수산종자 5종을 안산시 육도 및 대부도해역, 인공어초시설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대부남동 해역에서 O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그리우니 섬이다, 대부도’ 제작과 연계해 진행된 행사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어업인,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와 지역내 학생기자단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자연보호의 중요함과 바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인식하고 다음 세대에 소중히 물려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화섭 시장은 “연안 해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생산량을 높여 어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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