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경찰서,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원미경찰서 강남시장과 결연 상가 활성화 도모

부천 지역 경찰서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22일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여 전통시장 적극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부청오정경찰서)
부천 오정경찰서는 22일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여 전통시장 적극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부청오정경찰서)

부천 오정경찰서는 22일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부천시 원종1동과 고강동에 있는 부천제일시장은 1981년부터 개설한 전통시장으로 175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오정경찰서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여 전통시장 적극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부천제일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신 부천오정경찰서에 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에 우리 시장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도당동에 위치한 강남시장에서 홍기현 서장과 제대성 강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천 원미경찰서)
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도당동에 위치한 강남시장에서 홍기현 서장과 제대성 강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천 원미경찰서)

부천원미경찰서도 22일 도당동에 위치한 강남시장에서 홍기현 서장과 제대성 강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시장은 도당동에 있던 강남상가가 발전해 현재의 시장으로 발전한, 30여 년이 넘은 지역 전통시장으로 120여 개 점포에 하루 평균 1천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장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도당산 벚꽃축제가 취소되면서 이용객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제대성 강남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의 매출이 급감하여 상인들의 생계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이 다시 활성화돼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좋은 품질과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홍기현 서장은 “경찰서도 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지역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고 싶었고 오늘의 협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주 수요일을 '강남가는 날'로 지정해 소속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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