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위수탁 협약 체결 기본설계 진행 중
유튜브 뚝딱TV로 제2의 전성기 누리며 인기

파주시는 오는 24일 운정 유비파크에 EBS캐릭터 ‘뚝딱이’의 뚝딱하우스를 사전오픈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24일 운정 유비파크에 EBS캐릭터 '뚝딱이'의 뚝딱하우스를 사전오픈한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24일 운정 유비파크에 EBS캐릭터 '뚝딱이'의 뚝딱하우스를 사전오픈한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EBS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부속동에 뚝딱하우스를 먼저 오픈한다.

뚝딱이는 94년 EBS에 입사, 97년 ‘딩동댕 유치원’으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6년차 장수 캐릭터다. 최근 유튜브 ‘뚝딱TV'를 개설해 뚝딱이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2030 세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두 달 만에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뚝딱하우스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와 개인 캐릭터 의상, 다양한 소품들이 배치되며 실제 원룸의 형태로 뚝딱이가 생활할 수 있는 친숙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뚝딱하우스를 통해 뚝딱이의 생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홍보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면서 기획전시 준비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뚝딱하우스에서 제작될 콘텐츠는 삶의 무게에 지친 3040세대에게는 어릴 적 동년배 친구 뚝딱이의 재치와 유머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20대 청년들과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뚝딱tv채널’은 현재 주당 2편이 제작돼 유튜브에 업로드되고 있으며 지난 4월 10일에는 유비파크에서 ‘뚝딱이의 독립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종환 파주시장과 뚝딱이가 만나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녹화한 콘텐츠는 오는 5월 8일 ‘뚝딱tv’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뚝딱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오는 2021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해 유비파크를 문화·교육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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