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동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박형식

깨끗한 선거, 깨끗한 정치가 있기 위해서는 정치자금의 테두리 안에는 음성적인 자금이나. 부정한 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가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찌된 일인지 정치자금이라고 하면 몇 백만원, 몇 천만원, 몇 억원이라는 생각만 하고 평범한 우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정치자금을 ‘정치인등이 공적의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금’ 이라고 정의 할 때 정치자금은 민주주의 비용 내지는 국민의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정치권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비공식적이고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정·경유착의 폐해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든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정·경유착의 폐해를 막아야 정치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다.
 
정치자금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정치와 정당이 있는 곳에 돈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고, 이런 이유로 정치자금이 이른바 ‘민주주의 비용’ 으로 인정된다.
 
그럼에도 정치자금이 일부에서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현실이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정치자금이 민주주의를 하는데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은 정치자금이 적법한 경로를 통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공급되고 민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정치자금을 민주적으로 사용되어지게 만들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정치자금기부로 정치참여 활성화, 정치자금의 안정적 조달 및 투명성을 높여 선진정치 문화를 구현”하기 위하여 정치자금을 기탁받고 있다. 
 
또한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9월 26일 정치후원금정치문화조성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각 시?도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많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들은 본인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고 생각하는 정치적 무관심은 우리 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가져올 수도 있다.
 
정치자금기부 세액공제제도는 정치인의 음성적인 장치자금 수수를 차단하고 소액다수에 의한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활성화하여 깨끗한 정치·선거문화를 이루기 위하여 도입된 제대로서, 정치자금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정당이나 선거관리위원회 또는 정치인의 후원회에 당비, 기탁금, 후원금 형식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고,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경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후원금 기탁방법은 누구나 관할위원회 방문 및 전화 또는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해 기탁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우리카드의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정치자금 기탁제도 및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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