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내 안전관리자 배치.. 가족단위 시민들 이용 한정
배드민턴 네트 8개 설치.. 야외 배드민턴장도 눈길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 공공체육시설의 단계적 개방 계획을 수립해 4월 6일부터 인조 잔디 축구장 5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운영 중에 있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 공공체육시설의 단계적 개방 계획을 수립해 4월 6일부터 인조 잔디 축구장 5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운영 중에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 공공체육시설의 단계적 개방 계획을 수립해 4월 6일부터 인조 잔디 축구장 5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운영 중에 있다. (사진=고양시)

코로나19로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사설 체육시설조차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체전을 앞두고 전면 개·보수해 업그레이드 된 인조잔디 축구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다만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조 잔디 축구장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특정인의 독점 사용과 신체접촉이 많은 축구경기는 삼가도록 계도하는 한편,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맘껏 자유롭게 누릴 수 있게 공놀이와 달리기는 허용하고 있다.

또한 별무리 구장에는 축구장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에 배드민턴 네트 8개를 시범 설치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시는 시민의 호응이 좋아 향후 접근성이 좋은 백석 구장에도 배드민턴 네트 4개를 추가 설치해 개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개방한 인조잔디 축구장이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될 경우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좀 더 많은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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