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신동근 재선에 '호언장담'
박종진 "단일화 승리 여세로 구국"

초선 여당 후보와 전략 공천된 제1야당 후보가 자존심을 내건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지역 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4전5기의 신화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그 여세를 몰아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전략 공천 후 무소속 이행숙 후보와 단일화에서 승리한 앵커 출신 박종진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
신동근 후보

지난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에서 4전5기의 신화로 당선된 신동근(58) 후보가 재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2004년 이후 16년 동안 4전 5기의 신화를 쓰며 4년 전 어렵게 당선된데 이어 재선까지 성공할지 지역 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단 없는 민생개혁을 위해 출마했다는 신 후보는 재선 의원이 돼 차질 없이 서구 발전에 매진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 후보는 “선거 패배로 인한 14년간의 단련이 깊이 사색하는 정치인으로 성장시켰다”며 “재선이 되면 대한민국과 서구를 위해 더 잘 쓰일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서구 주민들께서 미래를 위해 저 신동근을 선택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근 치과의원 원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낸 신 후보는 현재는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2015년 4·29 국회의원 재선거를 포함해 2004년과 2008년, 2012년까지 모두 4차례 선거에서 낙선한 신 후보는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
박종진 후보

당의 전략 공천을 받은 후 무소속 이행숙 후보와 단일화에서 승리한 방송 앵커 출신 박종진(52)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인 여당 후보와 맞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을지 벌써부터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박 후보는 구민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서구 발전의 최 일선에서 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추진력 있는 쾌도난마 박종진에게 힘을 모아줘야 민생이 살고 서구가 산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을에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출마했다”며 “이제라도 잘해서 서구를 수도권의 보석과 같은 존재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채널A 종합뉴스와 MBN 뉴스와이드 메인 앵커 등을 역임한 박 후보는 현재 동아방송 예술대학교 창의융합기초학부 초빙교수로 있다.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서울 송파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한 박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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