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의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각각 23.88%와 24.7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최종 23.88%를 기록했다. 사진은 고양시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독자제공)
경기도에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최종 23.88%를 기록했다. 사진은 고양시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독자제공)

이는 전국 사전투표율인 26.69%(선거인수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 투표)에 못 미치는 수치다.

경기도·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6시에 시작해 11일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에서 경기지역 선거인수 1천106만7819명 중 264만3140명이 참여했고, 인천지역 선거인수 250만690명 중 61만84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4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10.31%였으며 인천시는 11.33%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으로 4만8991명의 선거인수 중 1만6631명이 참여해 33.9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반면에 부천지역은 선거인수 71만1112명 중 14만157명이 참여해 투표율 19.71%를 보였다.

또한 인천지역에서는 옹진군이 선거인수 1만8585명 중 6801명이 참여해 투표율 36.59%를, 부평구는 43만7547명 중 10만4천715명이 참여해 23.93%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때의 26.06%로,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0.63%포인트 높다.

인천시는 사전투표율이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때인 24.38%보다 약 0.3% 올라갔으며, 경기도는 당시에 24.92%를 기록해 오히려 0.9% 가량 떨어졌다.

다만 전국 총선 사전투표율은 19대 대선때 26.06%를 기록해, 그때보다 0.6%가 올라가면서 역대 최고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인만큼 전체 총선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대 총선 사전투표현황
21대 총선 사전투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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