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유치 등 서울 25분대 생활권 강조, 수원·강남·여의도 직통버스 신설

미래통합당 김명연 안산단원갑 후보가 아침 출근시간을 줄여주겠다는 대중교통 공약시리즈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명연 후보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30분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는 영상으로 GTX-C노선 안산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김명연 후보 선거사무소)
김명연 후보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30분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는 영상으로 GTX-C노선 안산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김명연 후보 선거사무소)

김 후보는 ‘강남까지 25분’이라는 슬로건으로 눈길을 끌며 GTX-C노선 안산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단원구에서 수원과 여의도, 강남으로 가는 직통버스를 신설해 출근시간을 20분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광역 좌석버스의 경우 수원과, 여의도, 강남 노선이 단원구를 기점으로 안산 전역을 경유하는 형태로 아침시간에 안산 경계를 벗어나는 데만 최소 30분 이상 소요돼 출근길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수요조사를 통해 단원구에서 시내 전역을 거치지 않고 직통으로 가는 노선을 아침시간에 배치해 평균 20분 가량 출근시간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대중교통 공약시리즈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는 이색홍보로 유권자들의 정서를 파고들고 있다. 이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강한 어조보다는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아침의 피로함을 달래듯 조용한 어조로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대표적인 예로 직장인을 모델로 아침에 허둥지둥 출근하는 모습과 30분 더 자고 출근하는 모습을 대비하면서 대중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안산이 서울과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은 출근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출근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은 단순히 출근길 편의를 개선하다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안산의 도시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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