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공조 통해 부산서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신병 인수해 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방침

인천 중구에서 30대 여성을 차에 태워 약 11시간 동안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30대 여성을 차에 태워 약 11시간 동안 감금한 40대 남성이 부산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남성의 신병을 인수받는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30대 여성을 차에 태워 약 11시간 동안 감금한 40대 남성이 부산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남성의 신병을 인수받는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를 감금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30대 여성 B 씨를 차량에 태워 약 1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 씨는 동업 문제로 대화를 하던 B 씨가 자리를 떠나려하자 차에 강제로 태워 부산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은 오후 7시 50분께 B 씨 남편의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은 부산경찰청 등에 공조를 요청했다.

인천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부산경찰청은 B 씨와 핸드폰 문자를 통해 차량이동 위치를 파악했다.

이어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부산 수영구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천경찰청은 A 씨의 신병 인수를 위해 중부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을 부산으로 급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자세히 아는 게 없고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며 “신병을 인수해 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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