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후보 공약 허무맹랑 공약 그 자체" 비판

                                            정유섭 후보.
                                            정유섭 후보.

미래통합당 정유섭 인천 부평갑 후보가 민주당 이성만 후보의 ‘전국민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 공약을 황당, 허무맹랑 공약 그 자체라 비판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전국민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며 내놓은 공약에 필요한 예산을 187조원으로 추계, 전국에서 가장 돈 많이 드는 공약 2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추계를 내 놓은 것인지, 만약 공약이 실현된다면 무슨 수로 재원을 조달할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8일 한 공중파 방송(KBS)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21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 이 보도는 민주당 부평갑 이성만 후보가 공약예산이 많이 드는 전국 두 번째 후보라며, 후보들의 포퓰리즘 공약 남발실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올 국가 전체 예산이 512조원인데, 이 후보의 공약은 올 예산의 3분의 1(36.5%)도 넘는 막대한 재원이 드는 말도 안 되는 황당 공약”이라며, “국민기본소득 도입은 앞으로 수많은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합의가 필수이고, 국회경험도 없는 일개 후보가 내놓을 만한 공약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불가피하지만, 전국민 기본소득 도입은 임기 내 실현이 도저히 불가능한 한마디로 허무맹랑 그 자체,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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