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천 차명진 후보 당 윤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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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부천 차명진 후보 당 윤리위 회부
  • 강성열 기자
  • 승인 2020.04.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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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중 세월호 관련 발언 논란
차명진 후보
차명진 후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부천 병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차명진(60)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가 부적절한 행위를 보도한 기사를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TV토론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언급한 차명진 후보(부천 병)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2시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한 부천 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 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차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차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었다.

차 후보는 초청토론회 녹화(8일 방송 예정)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이용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은 세월호를 이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쫓아내고 세월호 텐트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을 벌인 사람들에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귀태라는 표현을 썼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누드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민주당이 처벌했느냐"면서 "자신들에게 아픈 얘기는 무조건 막말이라고 하는 건 언어도단"이라고 덧붙였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가족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져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 하게 해 쳐 먹는다"고 올려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8일 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충남 아산 지원유세 도중 차 후보의 발언을 보고받고 즉시 "공직 후보자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라며 "방송 전에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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