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48세 여성 A 씨로, A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 다리 골절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던 남편 B(53) 씨의 간병을 해왔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던 남편 B 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전체조사에서 1일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동두천에서의 감염요인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 A 씨는 자가 격리 중 고열과 기침증세는 없는 상태였으며 동두천시 보건소의 검체로 검사한 결과 2일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병원인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으로 인한 추가 전파 사안은 없는지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면밀한 검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확진자가 격리 중이던 자택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추가 소독이 필요한 지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찬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그간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울였음에도 발생한 상황에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저희의 방역대책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를 분석하고 보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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