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현충탑 참배로 일정 시작 "동두천 연천 진정한 일꾼에 한표를"
김성원 새벽 5시 연천버스터미널서 군민들과 인사, 동두천 거리청소도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후보는 각각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서동욱 후보 선거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서동욱 후보 선거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연천읍 차탄리에 위치한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신 애국지사님, 조국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전몰병사와 참전용사님, 불의와 독재에 맞서 항거하신 고귀한 민주지사의 희생과 헌신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날 번영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해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 연천을 만들겠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 신 북방정책으로 한반도와 유라시아 지역을 연계한 경제벨트 조성, 경원선 철도 연결로 한반도 철도 연결 단계별 추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동두천 연천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서 후보는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두천·연천 지역의 진정한 일꾼으로 동두천시민과 연천군민을 섬길 수 있도록 믿고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안전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며 “지역이 당면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경기도 지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며, 동두천과 연천을 발전시킬 능력있고 일 잘하는 확실한 여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성원후보가 동두천시내에서 거리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성원 후보가 동두천시내에서 거리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원 후보 선거사무소)

현역의원으로 “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동두천·연천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석(礎石)을 다지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김성원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연천공영버스터미널에서 주민들의 발이 돼주고 있는 버스 기사들과 새벽 첫차로 일터에 출근하는 연천군민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선거 첫날을 시작했다.

이어서 김 후보는 동두천 시내에서 아침 출근 인사 및 ‘거리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언제나 함께 호흡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젊은 일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 후보는 “‘일 잘하는 젊은 일꾼’ ‘우리동네 대변인’으로, 오직 연천·동두천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3대가 행복한 동두천·연천’을 만들기 위해 신발끈을 바짝 매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주민과 함께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면적인 대규모 선거운동 보다는 출·퇴근 인사, 정책토론회, 시민과의 간담회, 봉사활동 등의 차분한 선거운동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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