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항 거쳐 닥터헬기로 인천병원으로 이송
인천 연평어장 내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선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월 2일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께 연평어장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해상에 추락해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는 교신 내용이 접수됐다.
교신 내용을 청취한 서특단은 사고현장으로 경비함정을 보내 선원 A 씨를 인계 받았다.
선원 A 씨는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이에 서특단은 경비함정에 탑재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A 씨를 응급처치한 후 연평항까지 이송했다.
이어 연평항에 대기 중이던 인천해경 연평파출소와 119에 인계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A 씨는 조업 중 어망에 발이 걸리면서 바다에 추락했다”며 “연평종합운동장에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로 인천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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