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서천동 동생 방문 중 양성 통보‥ 5명 추가 진단 검사
3월26일 입국한 브라질 시민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4월1일 동생 자택인 기흥구 서천동 힐스테이트서천 아파트를 방문한 A 씨가 전날 강서구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3월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김포 한 호텔에서 머물다 3월29일부터 인후통·콧물·근육통 증상이 있어 3월31일 서울시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A 씨는 기흥구 서천동 동생 자택에서 계속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강서구보건소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은 즉시 A 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이 환자의 두 자녀와 동생 가족 등 5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다.
또 동생의 자택 내부 및 주변 일대를 방역소독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3월30일 화성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14명이 이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자가격리 시켰다.
시는 이 가운데 용인시민 1명을 제외한 13명은 각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이관해 자가격리를 진행하도록 했다.
류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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