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동두천 시민인 80대 노인 확진판정에 이어 간호사 간병인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31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0일 82세 여성 확진자에 이어 31일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31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0일 82세 여성 확진자에 이어 31일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31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30일 82세 여성 확진자에 이어 31일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으로 A씨와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층 병동은 이미 폐쇄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30일에는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고관절 수술을 기다리던 82세 여성이 오후 10시 20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고관절 골절로 인해 동두천성모병원에 입원했으나 12일 결핵판정을 받고 사설 구급차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29일 발열증세(38.3도)를 보여 코로나 19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한 결과 30일 오후 10시 2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동두천시 송내동에 거주하는 A씨의 배우자와 소요동 거주 조카, 간병인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는 28일, 조카는 29일 확진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들은 확진후 동두천시에 의해 각각 자택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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