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 양평 후보는 27일 여주시 농민회와 농업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 양평 후보는 27일 여주시 농민회와 농업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최재관 후보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 양평 후보는 27일 여주시 농민회와 농업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최재관 후보 사무실)

50여 명의 농민들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최재관 후보는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며 도시가 못 만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가 해결 못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식량주권 실현 등 13가지 농업정책 요구안을 제안한 길병문 여주시 농민회장은 "농촌은 늘 뒤로 밀렸다. 21대 국회에서 꼭 농업정책을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재관 후보는 "농민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13가지 정책요구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하며 "당장 실현할 것은 당장 실현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꿋꿋하게 해결하겠다"고 강한 실현의지를 밝혔다.

여주시 농민회가 제안한 13가지 농업정책 요구안은 △농민의 기본적 권리보장과 식량주권 실현 △농업예산 국가총예산대비 5%로 확대 △농산물 가격보장제도 도입 △농민수당 입법화 △농지이력제 도입 △성평등 농촌만들기 △남북공동경작사업 △농작업 재해 국가책임 강화 △생태농업 전환△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청년농민 육성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면개정 △지역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소멸 대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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