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시장이 지난 11일 토요일 ‘양평물맑은야시장역’으로 탈바꿈 해 야시장을 찾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주말저녁 자정까지 환하게 불을 밝혔다.

이날 문화야시장은 먹거리장터존에 마련된 다양하고 향토적인 시장먹거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은 물론 소공연존에서 마켓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공연과 초청가수 구창모, 우종민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아트장터와 양평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살거리를 선보여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야시장을 준비한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야시장 바로 옆 중앙선 전철이 지나는 풍경을 본 떠 ‘양평물맑은야시장역’으로 컨셉을 잡고 명칭을 선정했다.”며 “향후 기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에서 탈피해 족욕 카페, 명상, 초상화, 수공예품, 소규모 동아리 자체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문화가 함께 하는 문화야(夜)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문화야시장은 매주 토요일 18시부터 24시까지 열리는데, 오는 18일과 같이 3,8일장이 겹치는 토요일의 경우는 한 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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