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약식 96개 점포에서 보름만에 440여개 점포로 늘어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열기가 뜨겁다.(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열기가 뜨겁다.(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440여 개 점포가 참여 중에 있으며, 이 수가 점점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11일 협약식 때 96개 점포가 참여한 이후 보름 만에 344개 점포가 늘어난 수치다. 현재 임대료는 적게는 10%할인부터 임차인의 사정을 고려해 아예 받지 않고 있는 임대인도 있다.

구는 3월 초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건물주들에게 보내고 지난 11일에는 상가 임대 사업자들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25일 2차 서한문도 배포해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또 거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점포에는 ‘칭찬해요’ 스티커도 부착하기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앞장서 주신 임대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가 점포에는 구민들께서 참여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스티커도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