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신안산선 등 업적 앞세워 3선 도전
박주원 '상록벤처벨리' 공약 걸고 입성 꿈꿔
홍연아 '재산 재분배 근본해결책' 표심 공략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속에서 깜깜이 선거전이 지속되고 있어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상록갑(본오1·2·3동, 사동, 사이동, 해양동, 반월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57)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주원(57)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고 민중당에서는 홍연아(47)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격돌하게 됐다.

                                         전해철 예비후보.
                                         전해철 예비후보.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는 3만5481표(38.80%)를 얻어 당선됐으며 당시 국민의당 박주원 후보는 2만1975표(24.03%)를 얻어 새누리당 이화수 후보 2만6329표(28.79%)에 이어 3위를, 민중연합당 홍연아 후보는 1846표(2.01%)를 얻는데 그쳤다.

전 예비후보는 재선의원으로 그 동안 신안산선 착공과 반월·시화공단의 정부 1호 스마트산단 선정, 수인선 지상부 공원화,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선정을 통한 첨단산업도시 안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안산발전은 물론 상록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선 고지를 향해 살아나는 경제, 활력 넘치는 안산, 경기서남부 교통중심 안산, 골목골목 살기 좋은 안산, 더불어 잘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6대 핵심공약과 33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박주원 예비후보.
                                           박주원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민선4기 안산시장 재임 때 전국지자체 중 최초로 25시 민원서비스를 운영해 전국에서 주말을 이용 여권과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위주의 행정을 펼쳐 섬김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다시 도약하는 안산, 새로운 상록건설”을 강조하며 신 안산 새 경제시대에 걸맞게 상록3거리 벨트조성을 위해 본오 뜰 반도체 생산단지인 상록실리콘밸리 조성과, 사동 세계정원에는 문화,예술,체육 융복합 돔센터를 건설하고 상록수 역세권을 중심으로 미래형 상록벤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연아 예비후보.
                                          홍연아 예비후보.

홍 예비후보는 전 경기도의원으로 안산을 바꿀 여성후보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꼬집으며 복지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중당이 주장하는 “재산재분배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선결과제로 재벌들의 부동산 투기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예비후보는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호르무즈 파병철회 등 미국에 당당한 자주국가 △기간제법 폐지로 비정규직 없는 안산 △사회 전 분야 남·여동수제 실현, 여성건겅기본법 제정 △‘무상주택’ 도입, ‘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 등 10대 주요 공약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