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대원들을 응원하는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산소방서는 19일 오후 4시께 원동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소방서)
오산소방서는 19일 오후 4시께 원동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산소방서)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16시경 원동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시민이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두고 가며 “고생하시는 소방관들 항상 감사하고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손 소독제 9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놓고 급히 발길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22일에는 세교119안전센터에 한 시민이 N95 마스크 20매를 기증하는 등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직원들의 큰 힘으로 이어졌다. 

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추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부탁했지만 익명의 시민들은 손사래 치며 급히 개인차량을 타고 청사를 떠났다고 한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이번에 전달받은 손 소독제 60개를 익명의 오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잇고자 농아인협회 오산지부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