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도 인근 부지서 유류오염과 폐기물 매립 확인돼
인천녹색연합,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전수조사 촉구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또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또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인천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또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인천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녹색연합은 3월18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7년에 이어 또다시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서 토양오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보도를 통해 인천항 인근 '인천복합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오염토양이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앞서 2017년에도 인근 부지에서 유류오염과 폐기물 매립이 확인됐다는 게 녹색연합의 설명이다.

녹색연합은 매립지인 인천항 주변 부지의 토양오염과 폐기물 매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인천복합물류센터’ 부지는 인천 중구 신흥동 인천남항 인근으로 2017년 유류오염과 폐기물 매립이 확인됐던 곳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이라는 게 녹색연합의 주장이다.

모두 갯벌을 매립한 곳으로 매립 당시부터 토양이 오염되었을 개연성이 얼마든지 있어 앞으로 더 큰 사회적 갈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오염원에 대한 정확하고 적극적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에 녹색연합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양오염과 폐기물 매립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주변 매립지에 대한 직접 토양조사 등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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