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간호사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화성·용인시에 각각 거주하는 간호사 3명은 모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광주시에 사는 임상병리사로 채혈 등의 업무로 81병동을 자주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3월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의사 1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 면회객 1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분당제생병원은 3월6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면회객 등 1800여 명에 대해 1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후에도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정연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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