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 수 감소로 주민불편 최소화

시흥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 감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6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시흥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 감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6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 감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6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시흥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포획, 중성화수술 및 수술 후 관리, 포획 장소 방사 절차를 거쳐 인도적으로 관리된다.

포획 대상은 몸무게 2㎏ 이상인 길고양이며 2㎏ 미만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1권역(대야, 신천, 은행, 과림동), 2권역(연성, 신현, 매화, 장곡, 능곡, 목감동), 3권역(정왕1·2·3·4·본동, 월곶, 군자, 배곧동)으로 나눠 안전하고 효율적인 중성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성화 수술 시에는 임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며 수술 후 왼쪽 귀 끝부분 1㎝를 제거해 중성화 수술 여부를 표시한다. 방사는 포획한 장소에서 해야 하지만 포획한 장소에서 학대 또는 생존에 지장이 있을 경우 다른 장소에 방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길고양이 개체 수를 인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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