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오산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은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이 동참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80병을 만들어 전달하는 장면. (사진=오산시)
오산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은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이 동참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80병을 만들어 전달하는 장면. (사진=오산시)

지난달 26일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초록콩 두유 16개들이 1천300박스(소비자가 기준 2천560만원 상당)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핸즈프렌즈 협동조합에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면마스크 250매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오산시에 기부했다.

핸즈프렌즈 협동조합은 “우리 조합은 공예인들이 모인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은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이사장 이상미)이 동참해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80병을 만들어 오산시에 기부했다.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은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들이 모인 협동조합으로 천연비누, 천연 모기기피제 등 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규희 오산시 사회적경제 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연대와 협동의 정신을 가지고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기에 어려울 때 일수록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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