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지난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도시공사가 지난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지난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부천도시공사)

공사는 2019년 결산을 실시한 결과 대행사업의 경영수지는 전년보다 0.3% 상승한 91.3%을 보였으며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00% 이상 개선된 89.7%로 대폭 향상됐다. 

2019년 생활임금 인상(전년대비 10.9%↑), 복사골 문화센터 노후시설 대수선, 복지택시 증차(7대), 노상주차장 직영 전환, 장애인회관 등 무수익사업 확대로 인한 지출 요인이 대폭 증가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승강장 상업광고 유치, 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신설, 각종 콘서트 및 행사 유치 등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대행사업 분야에서만 지난해 대비 32억원의 수입을 증대시켰다. 

또한 시설유지관리 전담부서인 안전기술팀과 각 사업장의 전문기술 인력들을 활용한 기술검토 및 자체 공사·보수를 1691건 실시해 약 6억2000만원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실적도 보였다. 

그 외에도 자본금 300억원 증자를 통해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공사의 독자적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사업과 시 공공시설 조성 대행사업 추진을 통한 수수료 수익도 창출했다. 

지난해 시설관리분야 5년 이내 재정자립도 100% 달성을 목표로 내건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별 중장기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사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앞으로도 수입은 높이고 지출은 줄이며 인력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보다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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