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청회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청소년 1인 1자격증 취득을 추진하겠다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청년고용률은 42.7%로 OECD 평균(53.5%)보다 낮은 수준이고, 청년실업률도 9.5%로 OECD평균(9.2%)보다 높고 일본(3.8%)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다.
허 예비후보는 “중고등학교 시기에 미리 취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 후 취업에 유용하게 활용토록 하겠다”고 공약의 취지를 밝혔다.
우선 방과후학교를 통한 자격증취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추가 개설을 통해 요리사, 바리스타, 드론조종사, 용접기사, 골프 캐디 등 다양한 진로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추진한다.
또 일반 고등학교 내 일부를 자격증 취득 목적으로 운용하거나 자격증 취득 목적 특성화 고등학교 신설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포천·가평교육지원청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강사 초빙, 학원비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하고, 별도로 포천·가평 중고등학생 자격증 취득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청과 포천시청·가평군청이 매칭으로 재원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 예비후보는 “중고등학생의 취업에 유용한 자격증 취득은 진로선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포천·가평 청소년들이 경쟁력을 갖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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