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인천시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3월12일 "구로콜센터와 관련 부평구와 남동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시는 3월12일 "구로콜센터와 관련 부평구와 남동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시는 3월12일 "구로 콜센터와 관련 부평구와 남동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26) 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11층이 아닌 9층 콜센터 근무자로 11일 오후1시 30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 채취 후 3월12일 새벽 0시 7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3월2일부터 잔기침 증상을 보인 A 씨는 3월7일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주민등록상 경기도로 분류됐지만 실제 거주지는 부평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월12일 현재 부평구의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환자는 5명이다.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B(35) 씨는 구로콜센터 건물내 10층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3월 초부터 가벼운 감기증상 및 기침 등의 임상 증상이 있었으며, 3월11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 씨의 배우자인 C 씨는 현재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A 씨와 B 씨 모두 집에서 서울 구로구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와 남동구는 확진자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경로 공개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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