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켜자 펑하고 폭발..여주인 손·얼굴 화상 병원 치료중
인천 중부경찰서, 현장 감식 후 관계자 상대로 조사 방침
인천 자월도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가스로 인한 폭발로 여주인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21분 인천 옹진 자월도 중국음식점서 가스로 인한 불꽃이 튀었다는 업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여주인인 A(45·여)씨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은 A 씨가 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가스를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발생했다.
이 중국식당은 앞서 이틀 전부터 내·외관 인테리어 공사 후 당일 가스 연결공사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형사들을 현장에 파견한 상태”라며 “현장 감식 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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