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피해자 생명에 지장 없어

인천 영흥도에서 초면인 남성에게 농사용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A(6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3시 35분께 인천시 영흥도의 한 가건물에서 B(61)씨에게 농사용 흉기와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거나 둔기에 맞아 머리와 손목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B씨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 발생 장소 가건물에서 장기 거주하고 있던 A씨는 초면인 B씨가 자신을 헤치려 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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